레디 플레이어 원, 가상 현실속으로

레디 플레이어 원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가상현실과 메타버스의 세계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블록버스터급 엔터테인먼트 영화입니다. 80~90년대의 대중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마치 가상현실에 직접 온 것 같은 몰입감을 주고, 현실 세계에서 중요한 메시지까지 던진 작품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8년 작 SF 영화

2045년, 앞날이 어둡기만 한 현실과는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어디든 살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웨이드 오웬 와츠(타이 셰리던)'의 인생의 낙은 오아시스에 접속해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아시스 창시자 '제임스 도너먼 홀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숨겨진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자에게 오아시스 소유권과 함께 엄청난 유산을 상속한다고 밝히고, 그가 좋아했었던 대중문화 속에 힌트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누구도 못했던 첫 번째 미션을 통과했던 웨이드 와츠는 다음 미션을 위해 준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거대 기업도 나오게 됩니다.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승해야 되는 이야기를 다루게 됩니다.

 

제임스 도너먼의 가상현실 유언

2045년, 식량 부족과 인터넷 대역폭 사태로 세상은 점점 더 불황기가 되어갑니다. 그래서 현실보다 더 중요해진, 가상현실 게임 오아시스의 개발자 제인스 도너먼 홀리데이는 죽기 전 유언으로 오아시스 안에 미션을 성공하고, 3개의 열쇠를 얻어서, 자신을 찾아낸다면 플레이어에게 오아시스 운영권과 회사 지분을 주겠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은 오아시스에 엄청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 웨이드 와츠는 빈민촌에서 부모 없이 이모와 이모 남자 친구와 살고 있었습니다. 웨이드는 오아시스 안에서 Z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열쇠를 열다

첫 번째 미션은 자동차 경주인데 아무리 질주를 잘해도 킹콩이 막고 있어서 완주를 못하고 매번 실패하는 레이스였습니다. 웨이드는 홀리데이의 도서관을 몇 번 확인하다가 힌트를 얻게 됩니다. 전력으로 전진하는 게 아닌, 전력으로 후진하는 것이었습니다. 힌트로 인한 발상의 전환으로, 최초의 승리자가 되어서 첫 번째 열쇠를 받게 됩니다. 웨이드는 2번째 열쇠를 단서를 얻고, 10만 코인 상금을 받고, 슈트를 쇼핑하게 됩니다. 웨이드는 두 번째 단서를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아르테미스(올리비아 쿡)'이 웨이드가 힘든 순간 때 구해주고, 서로 친해집니다. 그리고, 클럽에 단서를 찾기 위해서, 아르테미스와 함께 가게 됩니다. 같이 춤을 추며 데이트를 즐기다가, 웨이드는 아르테미스에게 반하게 되고 현실에서의 만남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많은 단서를 찾는 중에 홀리데이와 카렌의 결혼사진을 발견하고는, 아르테미스가 카렌에게 홀리데이가 못했던 말을 전달해서 두 번째 열쇠도 얻는 데 성공합니다. 획득을 하지만 반군 아지트에 IOI 사병들이 웨이드와 아르테미스를 잡으려고 합니다. 수많은 추격전과 여정 끝에 웨이드는 게임 내에 특정 플레이를 하게 돼서 세 번째 열쇠를 얻게 되고, 홀리데이의 생전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웨이드는 홀리데이가 제일 두려워했던 것이 우정을 잃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웨이드는 오아시스를 가지게 되고,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아시스를 닫게 합니다. 플레이어들이 현실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진심을 말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본 후에 드는 생각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답게 가상현실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과정 전부 시각효과에서 정말 훌륭하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만화, 애니에 있는 모습들이 직접 현실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나오는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패러디가 나와서 참신하면서 재밌었습니다. 열쇠를 얻는 과정은 험난했지만, 생각을 달리해서 생각을 바꿔 생각하고, 공부한다면 목표 그 이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상현실 속에 느끼게 된 사랑이 처음에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웨이드였지만, 자신의 노력과 끈기 그리고 열정을 모두가 인정하고, 그 끝에 사랑까지 쟁취한 그를 보고 존경심도 생겼습니다. 80,90년대의 추억의 영화와 만화를 본 분들은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킬링타임 영화로도 아주 훌륭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