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은 오랜만에 부부의 모임에서 특별한 제안을 합니다. 저녁 식사 중 휴대폰으로 알림이 오면 모두 공유합니다.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가 흔쾌히 승낙하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기 시작하는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모두의 비밀을 알 수 있는 게임 '강태수(유해진)', '정석호(조진웅)', '고준모(이서진)', '영배(윤경호)'는 어렸을 적부터 우정을 쌓아온 40년 지기였고, 배우자끼리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마침 석호 부부의 집들이로 모두가 놀러 오게 됩니다. 다들 사회적 위치에서 성공했으며, 화기애애하고, 분위기 좋은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준모와 준모의 아내 '세경(송하윤)'은 닭살커플이며, 여자 친구와 함께 온다고 한 영..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 패신저스. 초호화 우주선 아발론 호를 타고 있는 5000명의 수면상태인 승객 중에, 도착 예상시간보다 빠르게 깨어나게 된 남자. 길고, 긴 여정을 홀로 견뎌내야 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우주선 안의 스펙터클한 장면과 그리고 사랑을 볼 수 있는, 특유의 매력이 있는 작품. 나 홀로 깨어나게 된 남자, 짐 프레스턴 120년 동안 우주를 여행해야 도착하는 행성 홈스테드 2로 향하는 아발론 호에는 258명의 승무원과 5,000명의 승객들이 냉동으로 수면상태에서 항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항행을 하는 도중, 운석 지대를 돌파하다가 우주선 크기와 맞먹는 거대 운석과 충돌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일어나는 도중에 도착 예정보다 90년 빨리 '짐 프레스..
러브앳은 사랑하고 있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임을 알려주게 해주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두 남녀가 첫눈에 아름다운 사랑이 피어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되지만, 어느새 공기처럼 익숙함 속에 라파엘은 올리비아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고, 다음날 라파엘이 평행세계로 넘어가게 되면서,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2019년 겨울에 찾아온 판타지 로맨스 이프온리(2004), 원데이(2012), 어바웃 타임(2013) 등 판타지 로맨스 영화에 뒤를 이은 영화입니다. 프랑스에서 개봉했을 당시에 “프랑스 영화의 정체성과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장점이 잘 어우러진 영화”, “정말 몰입하게 만드는 판타지”, 등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러브 앳”은 사랑에 빠지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와 풍..
'가장 보통의 연애'는 30대 연애가 이런 것 같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리얼 로맨스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대사가 어우러져 유쾌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가슴 아픈 연애를 했든, 좋은 추억을 가진 연애를 했든, 첫 연애를 해본 분이든 전부,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로맨스 영화 보통 로맨스 영화의 달콤하고 잔잔한 장면들보다는, 이별 후의 아픔과, 그 아픔 속에 치료해나가는 과정을 잘 그려준 영화입니다. 전 여자 친구로부터 상처받아 술에 빠져 사는 '재훈(김래원)'과, 전 남자 친구와 심한 뒤끝으로 이별한 '선영(공효진)'이 같은 직장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서로의 연애스타일이 다르면서도, 만난 지 하루 만에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 펼쳐집니다. 상처받..
'궁합'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진지한 엄숙한 분위기보다는, 코믹스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스토리를 연기력에 몰입, 코미디와 사랑의 마음이 잘 어우러지며 조화를 잘 이루어냈습니다. 스토리가 단순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역학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궁합 역학 3부작 '관상', '궁합' '명당' 중 두 번째 작품이고, 저조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궁합보다는 조선시대의 로맨틱 코미디로 더 어울리는 아쉬운 작품입니다. 심한 가뭄으로 흉년이 길게 지속되던, 조선시대, '송화 옹주(심은경)'만이 가뭄을 해소할 수 있을 꺼라 믿는 '왕(김상경)'은 대대적인 부마를 선발해보려고 합니다. 조선 최고의 역술가인 '서도윤(이승기)'은 부마 후보들과 송화 옹주의 궁합을 보게 됩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가상현실과 메타버스의 세계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블록버스터급 엔터테인먼트 영화입니다. 80~90년대의 대중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마치 가상현실에 직접 온 것 같은 몰입감을 주고, 현실 세계에서 중요한 메시지까지 던진 작품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8년 작 SF 영화 2045년, 앞날이 어둡기만 한 현실과는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어디든 살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웨이드 오웬 와츠(타이 셰리던)'의 인생의 낙은 오아시스에 접속해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아시스 창시자 '제임스 도너먼 홀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숨겨진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자에게 오아시스 소유권과 함께 엄청난 유산..
500일의 썸머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남자와 사랑을 믿지 않는 여자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며 사랑에 빠지는 달달하고, 기분 좋으면서도 이별의 아픔을 겪고, 다시 일어서는 남녀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현실적인 러브 스토리의 반영을 통해 주인공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어필했고, 엔딩을 통해 두 입장을 분석할 정도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사랑을 몰랐던 남자의 서투른 로맨틱 영화 마크 웨브 감독의 2009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지질한 '톰 핸슨(조셉 고든레빗)'과 아름다운 미모의 '썸머 핀(조이 데이셔넬)'이 만나 사랑을 하며, 서투른 연애의 시작과 이별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보통 로맨스 영화의 특징인 고난과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 재결합되는 해피엔딩과는 달리, 주인공 톰의 시점에서 연애..
로미오와 줄리엣은 로맨스의 걸작이라고 할 정도로, 두 젊은 남녀의 가장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과 동시에,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두 남녀가 나눈 사랑 속에 아름다운 시적 표현, 드라마틱한 구성은 지금까지도 영원히 기억에 남게 해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비극에서 시작되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초기 희곡입니다. 원수 가문에서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을 하게 되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고, 가문을 화해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베어 더 뮤지컬'처럼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까지 여러 장르로도 나왔던 작품입니다. 1996년에 개봉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배경을 현대판으로 바꾸는 시도도 했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